장지에 분채, 아크릴 / 116.7x80.3 / 2018
공허함 속에는 부정적인 감정만이 존재하지 않습니다. 행복, 휴식, 여유 같은 긍정적인 단어들 또한 공존한다고 믿습니다
잠이 오지 않는 어느 날의 공원에서 본 늦은 밤과 이른 아침의 느낌이 공존하고 있습니다. 가로등의 불빛이 마치 달처럼 떠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하며 아침이 찾아올 때 사라지려고 하는 달이 되기도 합니다.